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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폰케이스. 스타벅스 정품 케이스는 아니고, 우리나라가 아닌 타지역(일본?)에서 발매되었던 아이폰용 스타벅스 슬리브 케이스st로 만들어진 케이스다. 네이버에서 라이크케이스(라이크에이블?)라는 곳에서 15,000원 주고 구입. 기존에 쓰던 링케슬림보다는 확실히 두껍고 투박한 케이스라는 느낌도 들고, 많은 하드케이스들이 그렇듯이 위아래를 감싸주지 않는다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카툭튀까지 커버하는 디자인에서 어느 정도 세심함이 엿보인다. 결정적으로 인쇄 상태가 굉장히 좋다. 아무래도 스타벅스에서 직접 만든게 아니라서 케이스 품질이 조악하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는데 아주 끝부분에 라운딩? 어쨌든 둥글게 처리된 부분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인쇄가 고르게 잘 됐다.


   사실은 쓰기 시작한지 쫌 된 케이스인데... 몇가지 체감사항을 말해보자면... 일단 확실히 케이스가 좀 두꺼운 편이다. 그 전에 쓰던 링케슬림이 워낙 얇게 잘 나온 케이스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하드케이스가 워낙에 오랜만이라 처음엔 두께가 어색했다. 그리고 케이스 자체가 두껍고, 위 아래는 커버하지 않고 사이드만 커버하다보니 정면에서 보면 핸드폰이 조금 둔해보이는 느낌이 없잖아 있다. 그렇지만 케이스 자체는 굉장히 견고하고 튼튼하다. 아귀도 잘 맞고. 물론 두꺼운 하드케이스의 숙명과 같이 케이스 빼기가 쉽지 않다... 링케슬림같은 경우에는 케이스가 얇고 부들부들해서 카메라 플래시 부분을 축으로 해서 빼면 비교적 쉽게 뺄 수 있었는데, 이번 하드케이스는 내가 파악하지 못한건지 그런 요령이 없다. 결국 틈이 있는 음량이나 전원키 부분 근처를 축으로 삼을 수 밖에 없는데 경험상 음량키 부분보다는 전원키 부분이 버튼이 하나라서 그런지 걸리는 것도 덜하고 훨씬 용이하게 뺄 수 있다. 다만 몇 번 탈착을 반복하면 메탈 부분 기스는...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






다음은 몰스킨 2016 데일리 플래너, 라지 사이즈, 로얄 블루. 사실 요즘 다시 몰스킨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는 시점이라 내년도에도 이렇게 비싼 플래너에 투자를 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기는 했는데, 한창 잘 쓰고 있던 때에 이미 Wordery에 주문을 해버린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받았다. 받아놓고 나니 다시 열심히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몰스킨 플래너는 이번이 2번째이지만 사실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몰스킨을 사보려고 머리를 굴리고 있었기 때문에 디자인은 이제 익숙하다. 마치 엑스페리아 Z시리즈의 그것처럼... 큰 변화가 없다. 오히려 그런 변함없는 심플한 디자인이 몰스킨을 모으는 사람들의 콜렉터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기도 하고.


이번 2016 데일리 플래너의 가장 중요한 점은 Monthly 파트의 복귀이다. 일반적인 플래너들이 2페이지에 한달 분량을 할애하는 것과 달리 1페이제에 한달 분량을 할애하고 있어 여전히 조금 비좁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달력을 아예 없애버리고 리스트 형식으로 1페이지에 2달을 밀이넣었던 15년 플래너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들어보니 14년 플래너까지 있던걸 15년에 없앴던 거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사실상 실패 인정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실 플래너라기 보다는 할 일을 적어놓고 가끔 일기 쓰는 용도로 쓰는 경우가 많긴 한데, 아니 오히려 그래서 저 Monthly 파트가 없으면 정말로 플래너도 아니고 뭣도 아닌 비싼 노트가 되어버리는 느낌이다. 아마도 내년부터는 데일리가 아닌 위클리를 사거나... 윈키아 같은 더 능률적인 플래너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소프트커버보단 하드커버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하드커버도 쓰다보면 결국 위에처럼 접힌 자국이 생긴다. 이런 노트는 손때를 타는 맛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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