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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내려와서 생활한지는 꽤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순천에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술을 마실만한 데가 많지는 않다.

사실 서울에서도 내가 살았던 곳은 워낙에 시끌벅적한 곳이었어서

조용히 마실만한 곳이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같은 학생이 많았던듯

(물론 워낙에 우리 동아리가 그런 동아리기도 했지만서도)

나름 조용한 맥주집이 은근히 많았고 그런 곳을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였다.


물론 아는 것도 숫기도 뭣도 없었던

1학년생이었던 서울에서의 나는 그저 선배들을 따라다녔을 뿐이지만.


얼마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많이 전,

오랜만에 친구와 맥주 한 잔 하려고 갔는데 마땅한 술집이 없었다.

그러다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갔던 곳이 

이곳이었다. 영웅비어.


사실 요렇게 말하니까 무슨 숨겨진 술집인 것 같은데

그런건 아니고 매우 유명한 것 같음 ㅋㅎ



영웅비어라는 이름답게

철저하게 영웅(히어로물!)에 컨셉을 잡은 독특한 곳이다.

사실 캡틴아메리카는 잘 알지도 못하고 스파이더맨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히어로라면 역시 배트맨이지.. 근데 없다.

(라기보다는 놀란 배트맨 사가 팬이지만)

역시 술집에 어울리지 않는 영웅이란 말인가!!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그만큼이나 좋아하는 아이언맨에 열광했다.



맥주집이니만큼 맥주병도 잘 늘어놨지만 사이 사이 귀엽게 보이는 영웅들!

사실 사진은 포스팅하려고 찍었다기 보다는 즉흥적으로 찍어야될 것 같아서 찍은거라

사진이 많이 부족하지만 가게 분위기는 두 세명이 가도 네 명이 가도 좋은 분위기.

테이블도 있고 벽을 마주하고 있는 작은 자리도 있어서 좋다.

깨알같은 영웅 구경도 하고.


사실 엄청나게 조용한 분위기는 아닌데

그래도시끌벅적함에서 벗어나 마시기 나쁘지는 않다.



맥주 사진을 찍어봤다!

하도 오래되서 이름이 기억도 안나네.

VSCO로 워낙에 필터를 열심히 먹여놔서 색깔이 잘 드러나진 않지만

카메라가 워낙 안좋아서 어쩔 수가 없다.

원본사진이라고 색깔이 잘 드러난건 아니라는게 함정..

쨌든 생맥주 색깔이 영웅이름을 딴 건데 매우 매우 예쁘다.

맛도 좋지만 일단 그것보다 매우 예쁨.



깨알같은 그림 ㅋㅋㅋ

적당히 대충 어린애가 그린 것처럼 그려서 더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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