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Prize 2010] 제이미 올리버 - 모든 아이들에게 음식에 대해 가르칩시다


Jamie Oliver's TED Prize wish: Teach every child about food
제이미 올리버의 TED Prize wish : 모든 아이들에게 음식에 대해 가르칩시다

사실 트위터를 하면서 TED에 관한 글들을 자주 접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본적은 그다지 많지 않다. 뭐랄까 애초에 강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던 것도 있고, 그 때만 해도 지적 호기심은 어느 정도 있었지만 그게 즐거움으로 발전하지는 못하고 있던 단계였으니까. 그러다가 쿠나님 블로그에서 네오얀센의 TED Talks를 봤고, 뭐 좀 볼거 있나- 해서 들어갔다가 뭘 봐야할지 모르고 고민하다가 제이미 올리버의 『모든 아이들에게 음식에 대해 가르칩시다』라는 강의를 보게 됬다. 솔직히 말하면 제목을 먼저 봤으면 안봤을지도 모를 일인데 Prize가 붙어있길래 그래 역시 이럴땐 수상작(?!)을 봐야지 하면서 보게 된 것이다.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식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다지 비중있게 보지도 않아왔고, 맨날 위험하다 위험하다 하고 끝나기 때문에 도대체 그래서 어쩌라는건데 싶었다. 그런 상황에서 본 제이미 올리버의 강의는, 한 편으로는 충격적이었고 다른 한 편으로는 흥미롭기도 했다. 특히 그가 우유를 지적하는 부분에선 우유에 미치는 한 남자를 뜨끔하게 했다(뜨끔!). 설탕을 수레에 실어와서 쏟아붓는 장면에선 으익, 이런 느낌. 정말로 내가 먹는 우유에 저렇게 많은 설탕이 들어간단 말이냐-!! 하면서. 물론 미국의 경우니까 상황은 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뭐 크게 다를 것 같진 않다. -_-;;

미국의 상태는 심각했다. 제이미 올리버는 영국인이지만 강의의 주제는 미국에 관련되어있다. 그럼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먼게 아니냐고 묻는다면, 또 이게 식상한 질문이고 식상한 대답이지만, 당연히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도 이미 패스트푸드가 일상회되어있다. 김치와 밥이라는 조합보다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라는 조합에 익숙해져가는 우리들도 미국 3세대들과 별로 차이가 없지 않을까.

강의 자체는 제이미씨가 말도 잘하고 위트있어서 최고였음! +_+ 번역자 분도 최고...ㅋㅋㅋ

슬프게도, 앞으로 제가 이야기할 18분 동안 미국인 중 4명이 사망할 겁니다. 그들이 먹는 음식 때문에요.
비만은 예방 가능합니다.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미국의 식품표시제는 이 나라의 수치입니다. 식품업계는 스스로 규제하고 싶어하죠. 자기들 스스로 단속하겠다고 합니다. 이 지경이 됐는데요? 그들에겐 자격이 없습니다. 설탕 덩어리 음식을 어떻게 저지방이라고 표기하죠?
급식시스템은 회계사에 의해서 운영됩니다. 급식업계에 식품에 대해 아는 사람이 충분치 않거나 거의 없습니다. 바로 그게 문제죠. 만약 당신이 식품 전문가가 아닌데 예산은 빠듯하고 점점 줄어든다면 창조적일 수 없고 규정의 틈새에서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소민(素旼)

공부하고 있습니다. 문의: kimv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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